[뉴스특보] 콜센터에 PC방까지…밀접 접촉시설 방역 비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 더 줄이기 위해서는 대구지역 잔불과 서울 구로구 콜센터 상황을 잡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소식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오전 10시쯤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구로 콜센터 상황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얼마나 나오나 주목됐는데요. 114명으로 증가 폭은 다시 줄었습니다. 이 중 서울은 19명인데요. 이 수치 어떻게 보세요?
구로 콜센터 직원 일부가 2월 말부터 의심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꽤 긴 시간 노출돼 있었다는 겁니다. 특히 대중교통 접촉자가 다수일 것으로 추정되며 우려가 나오는데요. 그런데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위생을 강조하면서 마스크를 써 왔잖아요. 확산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구로 콜센터 건물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층이 아닌 다른 층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더 나올 가능성이 큰데,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는게 효과적일까요?
한편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대구에서도 콜센터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13개 콜센터에서 57명의 감염이 확인됐는데 신천지 신도 10명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대구시장이 3월 말까지 전면 영업 중단을 요청했어요.
밀집도가 높은 곳이 콜센터 뿐만은 아닙니다. 동대문의 PC방을 이용한 인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 등으로 갈 곳이 없어진 학생들이 PC방으로 몰릴 수 있어서 우려가 되는데요.
PC방 뿐만 아니라 노래방, 클럽, 학원 등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이 많은데요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은만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들어가야 할까요?
오늘 대구에선 신천지 교인 1천여명에 대한 자가격리가 추가로 해제되면서 모두 5천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3주 격리 기간도 지난 만큼 이들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적지만, 신천지가 방역에 비협조적이었던 만큼 또 다른 돌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결국 코로나19의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고 앞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짚어주세요.
그동안 전문가들이 팬데믹 단계에 이미 접어들었다고 지적해 왔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명입니다. 팬데믹 선언이 너무 늦은 거 아닙니까?
마스크 5부제가 나흘째 시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는 못한 것 같은데, 가장 큰 문제가 뭐라고 보세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가게가 많습니다. 방역도 다 하고 전문가들은 가도 된다고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 때문에 아직은 가서는 안 되는 곳으로 통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의료진과 방역 인력 등 현장에서 뛰는 분들에 대한 건강도 우려되는데요.
지금까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