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8일까지 비례 연합정당 참여 명단 확정
녹색당, 당원 투표 통해 비례 정당 참여 확정
통합당 "선거법 누더기 처리하고 이제 취지 부정
미래한국당, 오늘 오후 비례대표 후보 공천 발표


총선이 정확히 딱 한 달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연합정당에 원외 정당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의당 등 원내 진보정당들이 합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도 오늘 비례대표 공천 결과를 발표하는 등 여야의 비례대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총선 분위기가 무르익는 국회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군소정당들이 나오는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기로 결정한 비례 연합정당 모습이 어느 정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비례 연합정당 간 통합하고 모레(18일)까지 추가 참여 정당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군소정당의 참여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앞서 연합정당 합류를 확정한 미래당에 이어 오늘은 녹색당이 비례 정당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녹색당은 앞서 진행된 당원 투표 결과, 투표율 51.3%에 찬성 74.06%로 참여 합류가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본소득당도 지난 13일 선대위 회의를 통해 비례연합정당 논의에 본격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이 주도하는 연합정당의 원외 정당은 미래당, 녹색당, 기본소득당 등 3개 당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원내정당인 정의당은 여전히 비례 정당은 안 된다는 공식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다만 민생당은 합류 여부를 놓고 분란이 일고 있는데요.

손학규계인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는 어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을 두고 공개적인 공범 모집이냐며, 연합정당이 계파주의 친문 연합정당이라는 걸 스스로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도 오늘 공천 결과를 발표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통합당은 여당의 비례 정당 논의에 정치개혁이라며 선거법을 누더기 괴물로 처리할 땐 언제고 이제 와 법 개정 취지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비례연합 정당은 비례 민주당 창당이나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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