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표 선수 가운데는 처음인데, 우리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25살인 이 여자 펜싱선수는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유럽 헝가리 대회에 참가하고 지난 15일 귀국했습니다.
유럽 체류 중이던 지난 13일 인후통 증세를 보이면서 귀국 다음날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하루 뒤 울산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명이 났습니다.
펜싱협회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선수가 에페 국가대표인 것을 확인하고 대한체육회에 보고했습니다.
또 해당 선수와 함께 유럽 대회에 다녀온 남녀 에페 선수와 코치들 그리고 같은 버스를 탄 사브르 대표팀 등 모두 29명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했습니다.
[신치용 /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 : 외국 갔다 오면 선수촌에 바로 못 들어옵니다 음양 검사 결과를 받아 가지고 음성 판정이 나야 (선수촌에) 들어오거든요. (이 선수는) 집으로 갔는데 집이 울산인데 거기서 오늘 보니까 나왔대요.]
앞서 선수촌 선수와 관계자 등 3명이 외출 중 코로나 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자가격리 해프닝을 겪고 있던 대표팀.
결국 첫 국가대표 확진자가 나오면서 펜싱 대표팀은 물론 유럽 등지에서 돌아오는 일부 종목들 모두 올림픽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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