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째 47명 발생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효과
이럴 경우 사실상 유행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
젊은이들 많이 찾는 클럽 등 유흥업소 점검 강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명 미만으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면 다시 환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클럽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7명 발생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하루 백 명 안팎으로 신규 환자가 발생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지금 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히 지난 3월 22일부터 이루어졌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 자체가 스며들어 있는 그런 결과 부분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3주 정도 계속 유지되면 환자 발생 규모가 처음보다 95%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유행이 다시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방역 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으면 언제든 환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클럽 등의 유흥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2주 동안 전국적으로 클럽 등 유흥시설 30,38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방역지침을 위반한 7,315개소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였고 43개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경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나이트클럽과 감성주점 등 춤을 추는 시설에 대해서는 밤 11시부터 새벽 4시에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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