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4명 중 1명 사전투표…전체 투표율도 '역대최고' 되나

연합뉴스TV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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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4명 중 1명 사전투표…전체 투표율도 '역대최고' 되나
[뉴스리뷰]

[앵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총선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릴지 주목되는데요.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6.69%로, 유권자 4명 중 1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전 최고치였던 2017년 대선 때 사전투표율보다도 더 높았고, 4년 전 20대 총선 때와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여론도 20대 총선 당시 조사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이번 총선의 전체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사전투표 제도가 갈수록 정착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분산 투표로 사전투표율이 상승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즉, 높은 사전투표율이 투표 열기 고조와 직결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서로 자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과 '촛불혁명' 완수를 원하는 국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고, 통합당은 "정권 심판을 요구하는 민심이 사전투표 열기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번 총선 투표율이 과거보다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갈지, 또한 민심은 과연 여야 중 어느 쪽 주장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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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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