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늘부터 제한 완화…현지 분위기는?
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가장 큰 유럽에서 조금씩 봉쇄를 완화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상점 영업 제한을 풀고 공장 일부도 재가동될 전망입니다.
독일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베를린에 거주하고 계신 여행작가, 박노영 씨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럽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각국에서 부분적인 봉쇄 완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저희가 선생님과 지난달에 통화할 때만 해도 독일에서 강력한 이동제한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달라진 분위기 체감되시나요. 어떤 점이 좀 달라졌나요?
독일은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이동제한 완화 시간표를 내놓았는데요. 구체적인 완화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이런 분위기에 따라 오늘부터 일부 식당과 폭스바겐 독일 자동차 공장이 재가동되죠. 최근 현대차 유럽본부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고요. 일각에선 너무 이르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고 하던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다만, 메르켈 총리는 일부 봉쇄 조치가 풀려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여전히 가족 이외 2인 이상의 모임은 여전히 어려운 건가요? 또 제한되는 활동은 어떤 게 있나요?
메르켈 총리는 식료품 쇼핑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해외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을 꺼리는 문화가 있었는데, 마스크에 대한 인식도 좀 달라졌나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기 침체는 물론 실업률이 급등하고 있어요. 한국만 해도 긴급 재난지원금 논의가 한창인데, 독일에서도 경제지원 방안들을 내놓고 있죠?
다만 이런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독일 동물원은 지원금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일부 동물을 다른 동물 먹이로 주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한 논란은 없나요. 현지에선 어떻게 보도가 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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