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률 절반 '뚝'…코로나 직격탄 맞은 지역경제

MBN News 2020-05-20

Views 8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로 소비는 물론 수출까지 막히면서 산업단지가 들어서있는 지역경제 어려움이 말이 아닙니다.
특히 대구와 제주가 입은 타격이 가장 큰데, 공장 가동률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 대구염색산업단지를 박유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127개 섬유업체가 입주한 40년 역사의 대구염색산업단지입니다.

한 업체 공장에 들어가보니, 이맘 때면 밤낮 없이 돌아가던 섬유 스팀 기계는 꺼졌고, 달력은 4월에서 멈췄습니다.

텅 빈 공장 곳곳에는 재고 물량만 쌓여있습니다.

▶ 인터뷰 : 염색단지 업체 근로자
- "5월에 근무한 게 5일에서 일주일, 나머지는 그냥 와서 청소하고 휴무하고. 그냥 올스톱이라고 보면 돼요. 진짜, 진짜 힘듭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 중동의 주문이 싹 끊기면서 공장 가동률도 50% 미만으로 뚝 떨어진 겁니다.

▶ 인터뷰 : 박종림 / 염색업체 대표
-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