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계속…7차 감염 첫 발생
이태원 클럽 관련 n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7차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얽히고설킨 감염의 고리를 어떻게 끊어내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는데요.
연쇄 감염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내일 등교를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19명으로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7차 감염자까지 확인됐습니다. 인천의 학원 강사에서 시작해 학원, 노래방, 음식점, 또 다른 음식점 2곳, 이후 확진자의 가족까지 전파된 사례인데요. n차 감염이 이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셨습니까?
방역당국은 1명의 환자가 상당히 많은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죠, 특별히 감염력이 강한 사람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감염이 잘 되는 환경 조건이 있나요?
7차 감염까지 일어난 상황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n차 감염을 막으려면 어떤 부분에 주의해야 할까요?
대형쇼핑사이트의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점점 늘고 있는데요, 물류센터 첫 확진자는 인천 학원 강사의 n차 감염 장소로 알려진 부천의 돌잔치 업소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물류센터는 폐쇄됐고 관련 접촉자들은 격리 상태인데요,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내일부터 고2, 중3,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의 237만 명의 등교가 시작됩니다. 지난주 고3 등교인원의 6배에 달하는 인원인데요, 의료계에서도 등교 개학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해당 학생들이 모두 한 번에 등교하는 것은 아닙니다. 격주나 격일 또는 2부제 등으로 수업시간을 조정하는데요, 이 결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에게 감염된 유치원생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련 접촉자들은 모두 격리중이지만 혹시나 학교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을까 초긴장 상태인데요?
인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선 즉시 긴급돌봄교실을 중지했습니다. 강서구 일부 초등학교는 다음 주로 등교를 연기했는데, 다음 주 정도면 이 상황이 정리될까요?
내일부터 등교 학생 중 의심증상으로 선별진료소로 이동할 경우에는 학부모가 동행하게 됩니다. 부득이한 경우는 119를 이용하지만 코로나19 환자 이송이 가능한 구급차가 한정된 상황에서 이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지난주 고3 등교 때는 119에서 이송을 전담했지만, 내일부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본격적인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이나 에어컨 사용에 대한 생활방역지침이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보십니까?
등교 개학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명 어린이 괴질,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가 서울에서 2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당국이 현재 정밀조사 중입니다. 이 질환의 위험성은 어느 정도입니까?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노출된 후 여러 장기에 염증이 나면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고 사례를 정의했는데요, 특히 어린이와 젊은 연령대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부모가 가장 유심히 체크해야할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요?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늘 수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탑승이 제한되죠? 마스크를 안 쓴 승객이라면 탑승을 거부해도 행정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해 준다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기사들이 마스크 없이 승차한 사람을 제지하기 쉽지 않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 승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단속하거나 과태료 같은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도 불가능해서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있는데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이라고 이해하고 협조해야겠죠?
방역 당국이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서 내일부터는 비행기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승차 거부를 허용한다고 하는데요. 수속과 탑승과정 뿐만 아니라 기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실제 기내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데 맞습니까?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KF94 마스크 착용이 힘들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거란 기상청 예보까지 나오면서, 두께가 얇은 치과용 마스크와 비슷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대량으로 만든다고 하던데요?
생활 속 방역을 위해 정부가 유흥시설을 입장할 때 QR 코드를 찍어야 하는 입장 시스템을 다음 달 안에 도입한다고 합니다. 출입자 명부가 가짜로 작성되는 걸 막기 위한 대책이죠?
방역 당국이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가 긴급사용 승인으로 특례수입이 진행된다면 국내에서는 첫 코로나 공식 치료제가 되는거죠?
방역 당국에서는 중증 이상의 소견을 보이는 위중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해볼만 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환자를 위한 치료제는 아닌 만큼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인 것은 여전하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