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대전과 충남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정부는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방역 체계 정비에 나섰습니다. 지금은 수도권에만 적용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의대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들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제는 확진자가 50명대로 다시 늘어났는데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수도권에만 한정돼 있던 것이 이제 대전, 충남까지 내려갔어요.
[류재복]
아마 오늘은 상황이 더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나온 통계는 그저께 통계인데요. 서울, 경기 쪽의 확진자는 전혀 줄지 않고요. 그 상황에서 대전, 충남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그런 모습이었는데 어제 공식 통계는 잡히지 않았지만 어제 발표된 대전, 충남 지역 확진자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오늘은 아마 전체 확진자 수도 늘고 또 대전, 충남 쪽 확진자도 늘어나는 그런 모습을 보일 것 같은데요.
지금 대전의 발생 양상은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감염, 그리고 교회를 통한 감염, 두 가지인데 특히 방문판매업체는 지금 그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방문판매업체가 3곳입니다, 1곳이 아니고. 그러니까 거기에 종사하는 분들이 한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3곳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받아서 파는 이런 방식이거든요. 그 가운데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이 두 확진자가 아마 감염을 퍼뜨리는 사람으로 지목이 되고 있고요. 그래서 이 세 방문판매업체에서 일하시는 분들, 또는 방문자가 12명, 이로 인한 2, 3차 감염이 9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는데 어제 비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을 보면 이 접촉자 가운데 확진된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잡힐 것으로 보이고요.
특징은 대부분 60대 이상이라는 겁니다. 역시 방문판매업체이기 때문에 판매를 하는 분이나 방문하셔서 물건을 사시는 분이나 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많고 두 번째는 방문판매업체가 미등록 업체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진술을 거짓말을 하거나 속이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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