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금 있으면 6·25 전쟁 70주년인데요.
6·25 전쟁 당시 납북된 우리 국민은 약 1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납북자 유족들이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국내에는 북한 저작권료 수십억 원이 대북제재로 법원에 공탁되어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통일부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6·25 전쟁 동안 납북된 우리 국민은 약 10만 명.
국학의 대가이자 백범 김구 선생과 친분이 깊었던 위당 정인보 선생도 피해자 중 한 사람입니다.
1950년 7월, 서울에서 등창을 치료 중이었던 정인보 선생은 북한군에 의해 이북으로 끌려갔습니다.
▶ 인터뷰 : 정양모 /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고 정인보 선생 아드님)
- "어머니와 막냇동생이 아버지를 모시고 있었어요. 그 후로 소식이 끊겼죠. 요인만 납치해 갔지, 아녀자를 잡아가진 않았으니까."
이에 한 변호사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