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롯데제과물류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48명으로 국내 감염만 보면 전날보다 늘어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대전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 환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군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 낮 12시 기준 집계를 추가로 발표했는데요.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들이 다녀간 충남과 전북 전주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했고, 전주의 같은 장소를 방문했던 광주광역시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대전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한 겁니다.
대전의 확진자만 해도 그제 5명에서 어제 10명으로 두 배 늘어났습니다.
경기도 의왕시 롯데제과물류 관련자는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인원으로는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자가 가장 많습니다.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명성하우징 확진자 41명을 비롯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19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구로구 대자연코리아 관련은 2명이 추가 확인되며 누적 7명으로,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도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중구 시청역 관련해서도 근무 안전요원 1명이 추가 확진되며 감염 환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상황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전국적으로는 오늘 새벽 0시 기준 집계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늘었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만2천 421명입니다.
하루 전 67명이었으니까, 50명 아래로 다시 내려오긴 했지만, 국내 확진자만 보면 하루 전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48명 가운데 40명이 국내 감염자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해외에서 들어와 자가격리 중에 확진된 사람을 포함하면, 서울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와 대전이 10명, 강원 2명입니다.
대구와 광주와 세종, 충남, 경남 등 5곳에서도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모두 8명인데, 이 가운데 4명이 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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