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전병율 / 전 질병관리본부장,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었던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보건산업대학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병율]
안녕하세요.
앞서 저희가 브리핑을 통해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어제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긍정적인 신호로 읽어도 될까요?
[전병율]
일단 환자 수가 감소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14일 이후에 현재까지 환자 발생을 보게 되면 일일 평균 3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우리가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보셔야 되겠고요. 또 19일 0시, 그리고 또 24일 0시, 그리고 30일 0시 기준으로 각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부터 2.5단계까지 상향 조정하지 않았습니까? 즉, 그러한 효과가 잠복기간인 14일이 경과되면서 차츰 나타나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에서는 일단 적어도 목표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내려가야 된다라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가능하겠습니까?
[전병율]
글쎄요. 100명이라는 숫자는 아무래도 현재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환자들을 진료하는 병상의 안정적 관리라든지 또 의료 인력의 안정적 관리, 이런 측면에서 의료 체계가 붕괴되지 않을 수 있는 최소한의 숫자를 100명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100명 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적어도 한 1~2 정도가 지나가야지 100명 정도 수준의 환자 발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역 체계가 필요할까요?
[전병율]
아무래도 지금 현재 6일 24시까지 추진하고자 하는 2.5단계 조치가 있지 않습니까? 그 2.5단계는 사실상 일주일 정도밖에는 유지가 안 된 겁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정부가 고강도의 2.5단계를 도입을 한 만큼 그 효과가 조금 더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그런 상황까지도 연장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래야지만 물리적인 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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