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확진자 또 나와...이낙연 "개천절 집회 세력, 차단해야" / YTN

YTN news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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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와 오후부터 일부 건물을 폐쇄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확진자가 나와 폐쇄한 이후 국회 문을 다시 연 뒤 이틀 만에 또다시 폐쇄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국회 연설을 통해 방역을 조롱하고 개천절 집회를 열려는 세력이 있다면서 법에 따라 응징하고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지난주에 국회에서 확진자가 나왔었는데, 오늘 또다시 나왔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국회를 출입하는 민간 통신사 소속 취재기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국회 출입기자 한 명이 확진됐을 당시 같은 더불어민주당 회의에 참석했던 기자입니다.

다만 그 회의에서 전파가 됐는지, 아니면 다른 경로로 전파가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곧바로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다시 긴급소집했습니다.

일단 오늘 오후 1시부터 방역 시작을 시작하고, 기자들이 머무는 소통관 2층을 폐쇄하기로 한 가운데 국회 전체 폐쇄 여부 역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는 국민의힘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 일부 시설을 폐쇄한 뒤 어제 문을 다시 열었는데 오늘 폐쇄하면 일부이긴 하지만 이틀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에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연설도 있었는데,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먼저 코로나19로 숨지신 분들과 유가족, 생업의 위기를 겪는 국민을 위로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 개천절에 방역을 조롱하고 집회를 열려는 세력을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행동인 만큼 법에 따라 응징하고 차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어제 당정청이 편성하기로 결론 내린 4차 추경 예산에 대해서는 고통을 더 크게 겪는 국민을 먼저 도와야 한다며 선별 지급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감염병을 대비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권역별로 설치하고, 공공의료체계도 강화하자고 밝혔습니다.

또 여야 협치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사실상 중단된 여야정 정례 대화를 다시 시작하자고도 제안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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