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경찰 ’철통 검문’…줄줄이 차벽 세워져
경찰, 서울 시내 진입로 90곳서 검문…중대 21개 이상 투입
서울 서초·광진·강동구, 경기 수원 일대서 차량 시위 진행
경찰, 허가받지 않은 집회는 제한…마찰 우려
일부 보수단체들이 개천절 당일 집회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경찰이 철통 경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서울 도심 곳곳 진입로 90곳 정도를 검문하는 경찰은 차량 시위에 대비해 차로에서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이곳 광화문은 보이는 것처럼 현재 경찰 인력과 차량으로 빽빽이 들어차 있습니다.
인도 옆 차도에는 경찰 버스들이 두 겹으로 줄줄이 서 있는데요.
버스와 버스 사이 거리는 손 한 뼘도 채 안 될 정도로 물샐틈없는 차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섯 개 차로 가운데 네 개 차로를 통제한 모습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두 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1인 차량 시위자가 나타날 경우 언제든 통제가 가능한 모습입니다.
인도에는 일렬로만 통행할 수 있도록 곳곳에 차단벽을 설치해 두고 있어 마치 미로를 방불케 하고 있는데요.
통행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신분 확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돌발 집회와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내 진입로 90곳에서 검문하고 있습니다.
경비경찰 21개 중대와 교통경찰 800여 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삼엄한 모습인데,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요?
[기자]
현재까지 파악된 9인 규모 집회를 진행하는 단체들은 세 곳입니다.
서울 서초구·광진구·강동구 일대에서 이뤄질 예정이고 경기 수원시에서는 이미 차량 시위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 광화문에선 기자회견 형식으로 9명 규모로 대면 집회도 이뤄질 예정인데요.
먼저 대규모 대면 집회를 열려다 금지통보를 받은 8.15 비상대책위원회는 예정대로 대면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2시에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9명 규모로 모여 정부 조치 등을 규탄하는 회견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경찰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는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마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법원으로부터 일부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은 9대 규모 차량시위는 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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