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올해 단풍은 온라인으로 보세요"…단체산행 자제 권고

연합뉴스TV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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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올해 단풍은 온라인으로 보세요"…단체산행 자제 권고

[앵커]

예년 같으면 10월에는 가을철 단풍놀이가 한창인데요.

하지만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국립공원공단이 단체 산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오늘은 국립공원공단 김상기 이사를 만나 단체 산행 자제 권고에 대한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국립공원공단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단체산행 자제 권고는 처음 있는 일 같은데요. 방역당국이 이달에는 단풍 여행 관련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강조했어요. 구체적인 단풍 방역 조치를 좀 소개해주시죠?

[김상기 / 국립공원공단 이사]

단풍 절정기를 맞이해서 국립공원 탐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불특정 다수가 장시간 함께하는 대형버스 단체탐방 자제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58개 밀집지점에 대한 출입금지선도 저희가 설치하여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카 탑승 인원과 야영장은 평상시의 50%만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기자]

주요 탐방 밀집 지점에 출입 금지선도 설치된다면서요? 설악산 울산바위, 지리산 바래봉 등도 포함되나요?

[김상기 / 국립공원공단 이사]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현장에 가시면 저희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줄 겁니다. 그래서 저희 안내에 따라서 탐방하시면 큰 무리 없이 단풍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데가 설악산 울산바위, 지리산 바래봉, 그리고 오대산의 전나무숲길 쉼터 이런 곳이 되겠습니다.

[기자]

비대면으로 국립공원 단풍을 즐기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들었습니다, 관련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김상기 / 국립공원공단 이사]

국립공원TV를 통해서 설악산과 오대산 그리고 내장산의 단풍 모습과 숲속 소리를 영상으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탐방코스 중에는 속리산 세조길, 북한산 우이령길, 태백산 검룡소 코스도 영상으로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기자]

혹시라도 가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어떤 부분을 준수해야 할까요?

[김상기 / 국립공원공단 이사]

꼭 준수해야 할 것은 불특정한 다수와 함께하는 단체탐방을 꼭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거리두기 그리고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꼭 당부드립니다.

이번 단풍철 특히 주말 집중 시기에 저희 국립공원 직원들과 자원활동가분들이 방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했습니다. 거리두기, 우측보행 그리고 원점회귀 코스 같은 경우는 일방통행 그리고 손소독 등 방역과 관련한 탐방 안내에 저희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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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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