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전담사 6천여 명, 내일 파업...시·도 교육청 '고심' / YTN

YTN news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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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돌봄교사들이 내일 하루 동안 파업에 들어갑니다.

전국 돌봄교사의 절반 정도가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당장 아이를 맡길 곳 없는 맞벌이 부부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학부모들 우려가 벌써 상당한데요.

왜 파업에 나선 겁니까?

[기자]
네. 돌봄 교실에서 일하는 돌봄 전담사들이 내일 하루 동안 경고성 파업에 나섭니다.

참여 인원은 전국 만2천여 명의 돌봄 전담사 가운데 절반 정도입니다.

이들이 요구하는 건 돌봄 제도의 공공성 확보와 법제화, 그리고 처우 개선인데요.

특히 정부가 교육청이나 학교가 아닌 지자체가 돌봄 교실을 운영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놓자 이는 사실상 민영화라며 저지하고 나선 겁니다.

또, 돌봄 제도 법제화를 요구하고 임금과 수당 등 처우도 일반 학교 정규직 직원과의 차별을 해소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돌봄 교실은 전국에 6천여 개, 이용하는 아이들만 17만 명이 넘습니다.

그만큼 상당한 돌봄 공백이 예상되는데요.

전국 시·도 교육청은 일단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돌봄 전담사의 교실을 통합 운영하거나, 교사들까지 돌봄교실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냈습니다.

나름의 대책은 나왔지만 이마저도 지역과 학교마다 차이가 있어서 학부모들은 당장 내일 아이 맡길 곳을 찾느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일단 내일 파업은 하루로 끝나겠지만 앞으로 갈등이 길어질 경우 돌봄 공백은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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