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확산세 꺾일까? / YTN

YTN news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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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귀령 앵커
■ 출연 :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어렵고 힘든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최원석]
사실은 주말 사이에 확진 환자 수가 조금 줄어드는 듯한 양상을 보여서 조금 안심하셨던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어저께 확진환자 수가 349명이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요. 오늘도 지금까지의 추이로 보면 환자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상향되기는 했지만 실제 효과를 발휘하려면 시간도 좀 걸릴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 계절적인 요인이나 또 유행의 양상이 지역사회에서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높아져 있는 그런 수준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절이 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고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특히 젊은 층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노량진 학원도 그렇고요. 군부대도 그런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아무래도 젊은층이 증상이 없고 활동량이 많아서 그런 거겠죠?

[최원석]
말씀하신 대로 젊은층이라면 활동량이 많고 상대적으로 증상이 경할 가능성이 있는 그런 연령층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에서 숨은 감염자나 숨은 전파자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죠.

실제로 지금 20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양상도 보이고 있고요.

전체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환자의 양상을 보더라도 전체 감염자의 연령별 분포에서 20대가 절대적인 환자 수에서도 가장 많고 또 인구 10 만명당 발생률에 있어서도 가장 높은 그런 층이거든요.

결국 지역사회, 전체적인 유행의 정도를 줄이는 데 있어서는 활동량이 많은 이 연령층에 있어서의 거리 두기가 어떻게 이뤄지느냐. 이런 면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에서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단계를 더 높여야 될 필요는 없을까요?

[최원석]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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