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교회, 마트 등 시설을 가리지 않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등 노인 관련 시설 집단 감염이 심각한데요.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재발한 곳도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은 50여 일 만에 집단감염이 재발했습니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10월 14일 환자와 종사자 52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일집단격리조치 됐는데, 해제될 때까지 86명이 확진됐고, 환자 10명이 숨졌습니다.
당연히 방역에 더 신경 쓰고 매주 전수 검사까지 벌였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찾지 못했습니다.
해뜨락요양병원 외에도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서 밤사이 23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북구 가족사랑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9명의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전북 순창에서도 노인요양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북 순창요양병원 지난 18일 전북 순창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추가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엊그제 11명이 추가 감염된 데 이어 어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는데요.
어제까지 모두 7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실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 관련 시설 집단감염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연일 확진 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고령의 기저 질환자가 많아 사망자까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 관련 확진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요양시설만큼이나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곳이 교회와 교회 관련 시설입니다.
선교 시설인 경북 상주 BJT열방센터에서 시작된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500여 명이 참가한 행사를 열었는데, 관련 확진자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당 행사에 다녀온 사람을 통해 부산과 광주, 대전에서도 확진 자가 나왔는데요.
특히 대전에서는 추가 감염을 통해 교회 7곳에서 70명이 넘는 확진 자가 나왔습니다.
울산의 선교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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