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내내 초미세먼지 비상…짙은 안개도 주의

연합뉴스TV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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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내내 초미세먼지 비상…짙은 안개도 주의
[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 내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안개가 짙게 끼어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미세먼지도 몰려와 연휴 내내 공기 질이 크게 나쁘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는 봄처럼 포근하겠지만 짙은 안개에 공기도 탁할 전망입니다.

서해안과 서쪽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밤부터 아침 사이에 매우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100m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터널과 교량에선 안개로 인한 블랙아이스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과 중부내륙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겠고,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표에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과 김포 국제공항에서는 저시정이 잦을 것으로 보여 사전에 운항 정보 여부를 살펴야 합니다.

연휴 내내 공기 질도 좋지 않습니다.

국외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먼지가 국내에 정체하면서 연휴 내내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첫날은 주로 서울 등 중서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고, 둘째 날은 영남지역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연휴 막바지에는 영동과 제주,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시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휴 동안 눈이나 비 소식은 없겠고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올라 3월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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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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