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의 의료진이 접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도 백신을 선택하지 않고 아스트라제네카를 맞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접종 시기는 6월 11일로 예정된 G7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주 간격으로 두 번 맞아야 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1차 접종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서울대 병원과 경희대 병원이 가장 먼저 접종에 들어갔고,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 병원 등도 순차적으로 소속 의료진에게 백신을 투여할 예정입니다.
접종 대상자 30만7천 명 가운데 27만 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88%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요양병원과 시설의 동의율이 9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입니다.
요양병원은 접종에 들어간 지 닷새 만에 60%, 요양시설은 26%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1분기의 전체 접종 대상자 43만 명 가운데 36%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계획대로 상반기에는 우선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을 진행하고 이후 공급 물량 등을 감안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에 대한 접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 박홍구
촬영기자 : 박동일
영상편집 : 이정욱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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