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서 박영선·오세훈 후보 간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LH 사태 원조' '이명박 아바타'로 규정했고, 국민의힘은 박 후보가 시장이 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될 거라고 공격했습니다.

■ 재보궐 선거를 2주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우군 확보에 나섰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대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손잡았고,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한팀을 꾸렸습니다.

■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 22명이 투기 의혹으로 특별수사본부의 내사·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도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LH 직원 소환 조사와 LH 본사·국토부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 공개되지 않은 정보로 부동산 투기를 하면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받게 됩니다. 땅 투기 방지를 위한 이른바 'LH 5법' 가운데 3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5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와, 각 지역 예방 접종센터로 이송됐습니다. 다음 달부터 만 75살 이상 일반인 고령자와 노인 거주 시설 입소·종사자들이 접종받습니다.

■ 미얀마에서 집에 있던 7살 소녀가 숨지는 등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20명 넘는 미성년자가 사망했습니다. 파업에 동참한 공무원들은 월급이 끊긴 데 이어 관사에서마저 쫓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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