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00명 육박…"전국 감염 확산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8명 발생했습니다.
97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 수가 나온 어제보단 적은 규모지만 여전히 700명대를 육박하면서 거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69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97일 만에 최대 규모의 환자가 나온 어제(14일)보단 33명 적지만 여전히 700명을 육박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670명입니다.
경기 222명, 서울 21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454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54명의 환자가 발생한 부산의 확산세가 거센데요.
이 외에도 경남 22명, 울산 21명, 경북과 충북에서 각 19명 등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전국에서 감염 확산이 끊이지 않고 있는 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에선 15명이 추가 확진됐고, 마포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13명의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부산의 한 유흥주점에선 관련 확진자가 2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56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 중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17명의 환자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빨래방과 셀프 카페, 셀프 사진관 등 무인영업점에서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무인 영업장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점검하고,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어제 하루 4만5천여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추가로 받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누적 128만여명으로 늘었습니다.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명 늘어 누적 6만569명이 됐습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2건이 추가된 51건으로, 방역당국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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