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현지시간 23일 케이블카가 추락해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마조레 호수를 낀 피에몬테주 스트레사 시내에서 천491ｍ 높이의 마타로네 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정상 도착 직전 2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상한 어린이들은 구조 헬기로 인근 토리노의 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 현지 언론을 통해 해당 케이블카에 11명이 탑승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후 탑승자가 추가로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탑승 정원은 40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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