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신규 확진 516명...비수도권 '변이 염두' 차단 총력 / YTN

YTN news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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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로 집계됐는데 비수도권의 환자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면서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역 활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새로 집계된 확진자 수 516명. 전날보다 줄긴 했습니다마는 이게 일단 전반적인 추세, 주초에는 좀 줄어드는 그런 영향이라고 봐야 되겠죠?

[류재복]
그런 경향이 계속되고 있고요. 오늘 아침에 나온 발표를 보면 개별 접촉 감염 비율. 그러니까 이건 집단감염을 뺀 나머지 선행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옮겨오는 비율이 47%. 그러니까 지금 하루 500명 나온다고 치면 250명은 그렇게 감염이 된다는 것이죠. 이것은 사실상 대책을 가지고 막기는 어려운, 이미 전체적으로 많이 퍼져있다는 그런 뜻이고 그렇다면 나머지 절반은 집단감염이라는 것인데요.

최근에 눈에 띄는 건 유흥업소 집단감염이 눈에 띕니다. 중국 속담에서 위에서 정책을 내면 아래에서 대책을 만든다 이런 속담이 있는데요. 그게 뭐냐 하면 위에서 대책을 만들면 밑에서 그 정책을 수용하는 사람들이 빈틈을 노려서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라는 그런 뜻이죠. 지금 상황이 아마 그런 상황이 아닌가. 오랫동안 비교적 엄격적 방역대책이 유지되면서 밑에서 피로감을 많이 호소하고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구멍이 나기 쉬운 여건을 갖춘 유흥업소에서 많이 나오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지금 서울, 수도권. 부산은 풀렸지만 거의 두 달 가까이 유흥업소 영업을 금지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풍선효과를 일으켜서 그 외의 지역의 유흥업소에서 많이 나오고요. 지난 7주 동안 경찰이 적발한 유흥시설의 지침 위반이 한 1000건에 5000명쯤 됩니다. 굉장히 많죠. 그러니까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이니까 지금 만약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개별 접촉 감염 비율에 의거해서 확진자가 나온다면 우리가 300명, 400명 선에서 잡을 수 있는 것이거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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