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5명 신규확진…고령층 백신 예약률 80.6%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69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의 상황도 좋지 않은데요.
한편,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최종 80.6%로 집계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였습니다.
주 초반 400~500명대를 보이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신규 확진자 695명 중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674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5명, 경기 204명 등 수도권에서 419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거센데,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대구에선 65명, 경남에서도 43명, 제주와 충북 21명 등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500여 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1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969명이 됐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국내 백신 1차 접종자는 34만여 명 늘어 누적 708만여 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8%입니다.
2차까지 마친 접종자는 224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4.4% 수준입니다.
60~74세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어제(3일) 마감됐는데요.
최종 예약률은 80.6%로 집계됐습니다.
예약 신청을 하지 못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잔여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 전화하거나 네이버나 카카오 등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이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60세 미만의 경우, 9일까지만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고, 앞으로는 당일 예약만 가능합니다.
정부가 잔여 백신을 고령층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지침을 갑자기 바꾸면서 9일 이후 대기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일선 의료기관에선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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