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뉴있저 제작팀이 실태가 어떤지 현장을 다녀봤는데요.
이미 확진자가 나온 지역에서도 도우미 불법 영업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서 취재한 양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양 기자가 노래방 도우미 확진 사례가 나온 지역을 다녀왔죠?
그런데 여전히 도우미를 알선하는 불법 영업 업소가 있었다고요?
[기자]
제가 다녀온 곳은 서울 강북구의 노래방 골목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25일 손님 한 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에 걸쳐 확진자 8명이 나왔습니다.
손님이 4명, 노래방 도우미가 4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노래방은 지자체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문을 닫았지만, 다른 노래방은 영업을 이어가는 중인데요.
간판에 불이 켜진 노래방을 찾아 들어갔는데, 대부분, 문을 잠가 놓거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현장에서 문제의 노래방 한 곳을 발견했는데요.
취재 당시에도 손님과 도우미가 가게 안에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노래방 관계자는 불법 영업에 대해서는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인근 영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음성'이 나온 사람만 도우미로 일하게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A 씨 / 노래방 도우미 관리 실장 : 먹고 살라고…. 거의 현장에는 엄마들이 많아 거의. 99% 더 넘게 뭐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막말로 자기 혼자 생계 키우러 나오는 거야. 진짜. (이쪽 일대에는 몇 분이나 계세요?) 언니들? 많지. 한 200명 넘을걸? 많아. 먹고 살려고. 요즘에는 단속이 심하니까 음성 그거 한 사람만 받아. (밤) 9시 30분 되면 딱 집에 가. 자연적으로. 단속도 심하니까 그냥 가. 괜히 또 벌금도 내야 하고 막. 한두 시간 하고 그냥 가고. 먹고 살아야 하니까 나오는 거야.]
생계 때문이라지만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밀폐된 노래방에 도우미까지 불러 유흥을 즐긴다는 게 상당히 우려스러운데요.
그런데 취재해 보니 이런 곳들이 상당히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요?
[기자]
노래방 도우미 확진이 발생한 뒤에도 대낮부터 도우미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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