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몰고 다닌 중학생들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4살 A군 등 7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 등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폭스바겐 등 차량 1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차량을 훔쳐 지난 7일 새벽 3시께 전주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한밤 추격전을 벌이던 차량은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A 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촉법소년인 2명은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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