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코로나 상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얘기 나누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저희가 지금부터 핵심 내용이 어떤 게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내용 들어보시죠.
[김부겸 / 국무총리 ]
정부는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합니다. 먼저,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2주 전에 저희가 강화했었습니다만,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하겠습니다.
지금 들으신 것처럼 다시 1시간 연장돼서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 1시간 줄였더니 저녁 손님 다 끊겼다.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이 상당히 컸었는데 이 부분을 반영한 것 같죠?
[류재복]
그러니까 이 대책이 나왔을 때 부터 비판받았던 그 지점이거든요. 1시간을 줄였을 때 그런 감염이 어느 정도 줄어들 거냐는 과학적 근거가 뭐냐. 그걸 제시했는데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았거든요.
대신 자영업자들이 받는 타격은 굉장히 큽니다. 왜냐하면 조사한 걸 보니까 전체적으로 21%인데 호프집 같은 경우는 54%가 줄었거든요.
그렇죠. 2차로 많이 가니까요.
[류재복]
2차에서 직격탄을 받은 그런 업종이 생기게 되고 음식점도 28% 정도가 준다는 것이죠. 그러면 그 정도의 확진 환자 감소 효과를 봤느냐, 그건 과학적 근거가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시작할 때부터 비판을 받았고 이것은 조만간 환원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는데 결국 환원이 됐습니다.
그래서 사실 사적 모임 인원 배경에 대해서 몇 번 말씀드린 게 있는데 이 사적모임을 4명, 8명 이런 것들은 신호의 의미가 크지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 우리나라는 식사할 때 보면 테이블 하나, 탁자 하나가 4명이 앉기 때문에 4명 기준, 8명 기준이렇게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환원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그러면 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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