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청와대 관저에 거주하는 게 '아빠 찬스'라는 비판에 대해 청와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유 실장은 다혜 씨 거주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사실이 어떻든 법령 위반은 아니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는 인정하지만, 사적인 영역, 보호받아야 할 영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존중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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