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초강력 '제로 코로나' 정책을 내세운 중국도 오미크론 변이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벌써 중국 최대 명절이자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춘제 귀향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중국 학생들이 차례로 백신을 맞고 체육관에 앉아 이상반응은 없는지 지켜봅니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나눠줍니다.
- "격리하는 인원이 많을수록 격리하는 지역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14억 인구 중 10억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2년째 시행하고 있지만, 중국도 오미크론 변이의 침투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13일 톈진에서 처음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뒤 현재까지 본토에서 4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문제는 수억 명이 이동하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제가 두 달도 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