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프랑스와 영국은 강력한 봉쇄 정책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기준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7만 9천8백여 명으로 18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 25일의 10만4천6백여 명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영국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9천4백여 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탈리아도 7만8천313명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성탄절인 25일의 종전 최고 기록을 2만 명 넘게 초과한 것인데,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7.6%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확산세에도 강력한 봉쇄정책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하루 전인 27일 대형 행사의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재택근무를 강화하는 등의 규제책을 밝혔지만 야간 통행금지나 개학 연기와 같이 강력한 규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국은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입원 위험이 높지 않다는 초기 자료가 나온 이후 규제 확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는 27일 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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