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흘 전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을 시작했죠.
복용 이후 환자들의 상태는 어떨까요?
취재진이 만나본 한 환자는 이틀 만에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의료진도 대부분 이상 증세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코로나19에 확진된 67세 박 모 씨.
기력이 없어지고 근육통이 시작됐지만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먹으면서 이틀째부터 증상이 호전됐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먹는 치료제 복용 환자
- "이틀서부터는 (통증이)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이 확 나요. 확실히 몸이 나아지는 것을 제가 느낄 수 있어요. (먹는 치료제는) 오늘 저녁하고 내일 것 남았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지만, 먹는 치료제 복용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의료진은하루에 두세 차례 전화를 통해, 또 필요한 경우 화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