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정치] 단일화 방정식과 대선 선거비용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방현덕 정치부 기자

대선레이스의 균형 잡힌 사용설명서 입니다.

방현덕 정치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어 "담판"입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의 기 싸움이 굉장히 팽팽한 가운데 오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단일화의 주도권, 어느 쪽이 쥐고 있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 측은 안 후보에게 "통 큰 결단을 내려달라"…. 사퇴를 전제로 한 담판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단일화를 추진했다가 지지부진하자 대선 후보를 전격 사퇴한 전적도 있지 않습니까?

안 후보 측에서 내세우고 있는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받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그 때문에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는다고 해도 안 후보 측은 '그래도 단일화를 위한 노력은 했다'는 명분은 있을 것 같아요?

단일화 의제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만남을 가질 것인지도 굉장한 관심입니다. 이준석 대표, 권영세 위원장 등 캠프 내 인사들의 단일화 관련 언급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윤석열 후보는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결국은 윤석열 후보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닙니까?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포인트는 뭘까요?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 드는 선거 비용, 얼마나 드는 건지, 또 주로 어떤 곳에 쓰이게 되는 건지 궁금해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윤석열, 이재명 후보는 각각 펀드 모집으로 후원 자금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과거 선거와 비교했을 때 이번 선거에서 보이는 특이점도 있을까요?

최근에는 안철수 후보가 대선에 완주하지 못할 거라는 이유로 선거사무소 등록, 홍보비용 등 선거 준비를 비용을 쓰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선거판, 돈이 없으면 낄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인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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