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조카 폭행·방치 숨지게 한 40대 고모 긴급체포

전남 장흥경찰서는 5살 조카를 폭행 후 방치해 숨지게 한 41살 고모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조카 B양을 훈육을 이유로 머리 등을 때리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의 몸 곳곳에는 멍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밤 B양을 폭행했고, 이튿날 B양이 구토를 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양은 14일 오후 집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다른 가족이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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