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TBS '존폐 기로'...서울시 2024년부터 예산 끊는다 / YTN

YTN news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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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정훈 언론노조 TBS 지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TBS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들이 TBS 예산지원 폐지 조례안을 단독 의결했는데 파장이 상당합니다. 먼저 조정훈 언론노조 지부장과 이야기 나누고 또 순차적으로 서울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도 입장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위원장님. 저희가 TBS 관련 영상을 요약한 걸 보셨는데 이렇게 어제죠. 서울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예산 지원을 끊는 조례안. 일단 민주당 의원들은 집단 퇴장하기도 했고 날치기 처리다, 이런 입장이기도 했는데 직후에 TBS 내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조정훈]
한마디로 표현하면 참담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고요. 어쨌든 지금 내부에서 지속발전위원회, 그다음에 공정방송위원회를 진행 중에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내용들을 가지고 어느 정도의 협의와 내용들이 진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것을 다 무시하고 하루아침에 상임위 의결부터 본회의 의결까지 정말 일사천리하게 통과된다고 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동안 자구안을 내고 서울시의회와 어느 정도 조정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기간을 거치기는 한 겁니까?

[조정훈]
이게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서 한 건 아니지만 개별적인 시의원들을 만나고 그다음에 서울시하고 계속 얘기를 해 왔죠.


그렇군요. 지금 보면 시청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TBS 같은 경우 연간 예산의 70%를 서울시 지원금, 출현금이라는 형태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조례안이 통과되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거든요.

[조정훈]
일단 폐지조례안이 통과되고 나면 서울시 출현금이 1년 유예기간 이후, 그러니까 2024년 1월 이후부터는 나오지 않는 거죠. 그러면 현실적으로 지금 약 70%, 올해 같은 경우에 320억의 예산이었는데 그 부분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심하게 얘기하면 방송사가 문을 닫아야 되는 게 아닌가,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유예기간을 둔 건데 1년이라는 유예기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아니겠습니까? 두 가지가 있더라고요. 기사를 쭉 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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