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시장 보상 어려워...인천시 "전통시장 보험 지원" / YTN

YTN news 2023-03-06

Views 84

한밤중 화재로 잿더미가 된 인천 현대시장 피해 점포 가운데 상당수가 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아 제대로 된 화재보험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영세한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해 하반기부터 화재보험 가입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인천 현대시장 점포는 전체 205곳 중 47곳입니다.

당초 피해 점포가 55곳으로 파악됐지만 현장 조사를 거쳐 47곳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피해 상인 대부분은 월세를 지급하는 영세한 임차 점주들입니다.

정확한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장 건물과 상가 물품, 영업손실에 대한 피해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점포 가운데 7곳은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또 보험에 가입된 점포 대부분도 건물 피해만 보상하는 민간보험에 가입해 물품 피해 보상은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기현 / 인천현대시장 상인회장 : 내가 어떤 실수로 해서 불이 났을 때 옆에 점포들이 피해를 봤을 때 보상해주는 그런 보험이고 보험액이 100만 원 한도에요 자손은 100만 원 한도고 보험 개념이 없어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부산·대구 등 12곳은 전통시장 상인의 화재보험료 60∼80%를 지원하고 있지만, 인천과 광주 제주 등 5곳은 아직 보험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에는 무등록 시장 여섯 군데를 포함해 모두 51개 전통시장에 11,869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 점포는 이번 현대시장처럼 화재보험 가입이 부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현대시장 화재를 계기로 영세한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한 화재보험 가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0개 군·구 기초단체와 협의해 올해 안에 재래시장 점포 화재보험 가입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30621320418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