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9명…중국발 입국자 검사 폐지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유지하면서 유행세가 잡혀가는 모습입니다.
오늘(11일)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됐고, 다음 주엔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해제를 논의합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하루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9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326명 적고, 일주일 전보다 1,200여명 줄어든 숫자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15명,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과 같은 146명을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9명 적은 3명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코로나 유행 상황에 남아 있던 대중국 방역 조치가 오늘(11일)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중국과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검역·체류 정보를 작성하는 큐코드 시스템 입력 의무도 사라집니다.
중국 내 유행 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도 나오지 않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질병관리청 설명입니다.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이후 연초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적용했던 방역 조치는 모두 풀렸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대중교통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합니다.
대중교통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남은 대상은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입니다.
개학 영향이 있는 이 달 상황을 당분간 지켜보고 우려할 만한 변화가 없다면, 남은 마스크 의무까지 자율로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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