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돌아와서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진행에 따라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의혹의 쟁점과 향후 수사 전망까지, 김광삼 변호사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쉽게 말해 2년 전에 전당대회 당시 당 관계자들 사이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이 이번 의혹인데. 일단 검찰의 수사 속도와 관련해서 지금 언론들이 속도전,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 이유는 압수수색 나흘 만에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를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광삼]
일단 녹취파일에서 시작됐잖아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녹취파일이 한 3만 개 된다고 그러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분석이 다 끝났고요. 제가 볼 때는 아마 이정근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많은 진술을 얻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근거로 해서 압수수색을 했고요. 지금 돈의 출처, 전달 과정의 가장 핵심이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이고요.
그다음에 중간에 돈을 전달한 것이 강화평 대전 동구 구의원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돈의 출처, 전달. 이 과정에서 수사가 시작되어야겠죠. 그리고 그다음에 받은 사람을 상대로 수사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따지면 지금 강래구 회장이 돈을 마련했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그래서 강래구 회장이 가장 중심적인 인물이고 그리고 어떤 형태로 돈이 전달됐는지, 지역에 뿌려졌는지, 이런 부분을 검찰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수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돈봉투가 뿌려졌던 경로들, 그 갈래들을 따져보면 돈이 세 갈래로 나뉜 것 같아요. 어떻게 어떻게 경로가 나뉘었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김광삼]
일단 2021년에 민주당 경선이잖아요. 경선 자체는 거기에서 최다 득표를 해야지 대표가 되는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지역구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이 있을 거고 국회의원이 대개 대의원들을 관리하고 권리당원들을 관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회의원들에게 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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