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영공을 휘저었던 북한 무인기 5대.
이에 대응해 신설 움직임이 본격화된 드론작전사령부가 오는 9월 창설됩니다.
향후 감시와 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 임무를 고루 수행하게 될 전망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신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가 조기에 완벽한 작전수행이 가능하도록 차질 없는 출범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에 대한 공세적인 대응 원칙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무인기 도발을 다시 감행하면 10여 배 무인기를 북한 주요 지역으로 날려 보내는 게 핵심입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어떤 원칙을 세웠는지 이걸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고, 다만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이 되면 드론 전력을 활용해서 감시·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 방어적 그리고 공세적인 임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드론 작전사에 배치될 전력도 관심인데, 현재 군은 북한 전 지역을 정찰할 수 있는 소형 무인기 100대를 차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수백㎞를 비행하는 능력은 물론, 통신 범위 밖에서도 자동으로 비행하는 기능과 적 진지에 떨어졌을 때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능, 복귀 기능 등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무인기도 연내 생산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찰용 드론뿐 아니라, '킬러 드론' 등도 드론작전사에 대거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5차례 진행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선 핵심 표적을 직접 공격하는 '자폭 드론'이 투입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재작년 1월 제8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정밀 정찰 무인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달 초에는 현재까지 식별된 것 중 가장 큰 날개폭 약 35m 신형 무인기 추정 항공기가 민간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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