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계 러시아인 대북 독자제재…"북 정권 위해 활동"

정부가 북한 정권을 위해 활동해 온 한국계 러시아인 1명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외교부는 과거 한국 국적자였던 러시아인 '최천곤'을 제재키로 하고, 그가 소유하면서 대북 제재 위반 활동에 이용한 회사 2곳, 북한인 조력자 1명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천곤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관여했으며, 특히 대북 제재를 회피할 목적으로 위장회사를 설립해 북한의 불법 금융활동을 지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작년 10월 이후 모두 9차례에 걸쳐 개인 45명, 기관 47곳을 대북 독자제재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한상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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