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포비아' 우려는 그만…기업들 신속 방제 나서

연합뉴스TV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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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포비아' 우려는 그만…기업들 신속 방제 나서

[앵커]

빈대 확산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숙박시설처럼 빈대에 취약한 업체들은 이미 발빠르게 방제에 나섰는데요.

빈대에 대해 과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생존력이 끈질긴 빈대.

놀러 나갔다가 옮겨 오기라도 하면 큰일입니다.

"보통 리뷰에 민감하잖아요, 요즘 업체들은. 리뷰에 좀 안 좋은 말들을 쓸 것 같아요."

최근 빈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한 해충 방제업체에는 빈대 상담 신청이 폭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새로운 빈대 방제 기술이 발맞춰 개발되고 있습니다.

피를 먹는 습성을 이용한 빈대 유인제, 모기 기피제처럼 몸에 뿌릴 수 있는 빈대 기피제도 개발 중입니다.

단번에 박멸되지 않는 만큼 정기 모니터링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계속 모니터링을 해서 빈대가 유입되는지 안 되는지를… 빈대가 발견됐을 때, 또는 흔적이 발견됐을 때 신속하게 제거를…"

방제업체와 손잡고 빈대 사전 차단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한 매트리스 업체는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15개 매장을 대상으로 방제 시범 운영에 나섭니다.

빈대 문제가 사그라들 때까지 매달 방제를 실시하는데, 앞으로 140여 개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금 사실 빈대 포비아 이슈가 생겨서, 침구 이런 쪽에 발생 빈도가 있다고 하여…"

전문가들은 빈대에 대한 불안이 부풀려져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사례가 보고된 케이스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거죠. 우리가 심리적인 피해를 더 많이 보는 거 아닌가…"

일반 소비자들이 빈대를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email protected])

#빈대 #해충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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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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