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심 속 청계천이 한복 패션쇼장이 됐습니다.
전통미에 현대적 감각까지 더해진 한국의 멋, 만나볼까요.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청계천가로 전자음악이 울려 퍼지고, 모델들이 등장합니다.
360m 거리 산책로가 런웨이가 됐습니다.
정열적인 붉은 색 치마에 시원한 민소매부터, 두루마기에 벙거지 모자 조화가 어색하면서도 근사합니다.
기존 전통 한복에서 최소화했던 화려하고 큼직한 액세서리는 한복의 화려함을 극대화합니다.
한복인 듯 아닌 듯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퓨전 한복 보는 맛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최은정]
"청계천의 예쁜 문화나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굉장히 감명 깊게 봤습니다."
[조서희]
"점심시간에 산책하러 나왔다가 지나게 됐는데, 삭막한 회사생활에 좋은 재밋거리가 된 것 같아요."
전 세계적으로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복을 알리기 위한 패션쇼입니다.
K-팝을 대표하는 BTS와 블랙핑크 등이 한복을 입으면서 해외팬들의 관심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의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팝업 전시장은 다음 달까지 운영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박혜린
이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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