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육성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돌아보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단을 통하거나 뜻을 모은 이들이 동참해 고향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 온정의 손길을 내밀며 꿈의 날개를 펼치도록 돕고 있는데요.
오선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쌀 수백 포대와 책 2천 권을 담은 상자들이 광장에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쌀 포대를 차에 싣거나 등에 지고 하나둘씩 가져갑니다.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7톤이 넘는 쌀과 감자, 도서 등을 기증하는 자리입니다.
[김지후 / 보성 회천초등학교 4학년 : 장학금을 받아서 기분이 매우 좋고, 나중에 경찰이 돼서 아주 멋진 일을 할 거예요. 공부도 많이 열심히 하고, 장학금도 저희 공부하는 데 쓰려고요.]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이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습니다.
올해도 보성군 33개 학교 학생 가운데 430여 명에게 장학금 1억3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김용장 / 매천 장학재단 총괄 대표 : 보성 지역의 인재 양성과 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설립된 매천 장학재단이 제4회 장학금 수여식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평소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자는 광주 문화 신협 복지재단도 13년째 도움이 필요한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고영철 / 광주 문화신협 이사장 : 가능하면 많은 혜택을 줘서 자기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데 장학재단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장흥군은 출향 인사들이 대거 기부 행렬에 동참하면서 160억 원의 기금을 모으고,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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