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주원 씨가 지난 20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폭행시비에 휘말렸습니다.

당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한 A씨와 달리, 고주원 씨 측은 '폭행한 적 없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는데요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폭행 피해 주장 A씨]

(고주원 일행이) 목을 잡고 테이블 바닥 쪽으로 자빠뜨린 거예요 넘어져서 몇 대 맞았어요


[현장음: 고주원 소속사 관계자]

저희 입장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내보냈고요


[현장음: 경찰 관계자]

고주원 씨를 목격하거나 고주원 씨가 폭행하는 장면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배우 고주원이 폭행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주원 일행이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싸움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날 고주원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주원이 생일을 맞아 클럽에 파티를 하러 갔다'며 '한 손님이 고주원의 일행 중 한 여성을 성추행했고 고주원 일행은 이를 말렸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장음: 폭행 피해 주장 A씨]

(고주원 일행이) 목을 잡고 테이블 바닥 쪽으로 자빠뜨린 거예요 넘어져서 몇 대 맞았어요


당시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던 A씨 일행의 주장은 달랐습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취재진은 이번 폭행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폭행 피해 주장 A씨]

Q) 당시 왜 싸움이 벌어졌나?

A) 클럽에 들어갔어요 저희가 고주원 일행은 클럽에서 이미 놀고 있던 상황이었고 테이블에 여자 분이 있었는데 저와 여자 분이 클럽에서 같이 춤을 췄어요 클럽이란 데가 얘기하다 보면 시끄러우니까 가까이 붙어서 얘기를 하잖아요 거기서 고주원 씨 일행 쪽에서 오해가 있었는지 클럽에서 저를 자빠뜨리더라고요


[인터뷰: 폭행 피해 주장 A씨]

Q) 폭행이 어떻게 이뤄졌나?

A) 넘어져서 몇 대 맞았어요 거기서 싸움이 나서 경호원들한테 쫓겨났어요 (클럽) 밖에서 실랑이를 하면서 경찰을 부른 상태였고요 경찰이 오기 전에 고주원 씨는 가고...


고주원의 소속사 측은 '폭행한 적 없다, 오히려 고주원이 피해자다'라고 주장하는 상황.


[인터뷰: 폭행 피해 주장 A씨]

Q) 고주원 측은 폭행한 적 없다고 주장하는데?

A) 제가 병원에 입원한 상태고 폭행을 당해서 이가 부러진 게 버젓이 있는데 폭행을 안했다고 하면 말이 안 되죠 그쪽에서 먼저 폭력을 휘둘렀죠 제가 제일 먼저 맞은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