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리노 —학교 경찰이 칼을 휘둘러대던 10대 소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리노 고등학교는 지난 11월 30일 수요일 제재 사태에 돌입했습니다. 학교 캠퍼스 경찰이 학교 부지에서 10대 소년을 향해 총을 발사했기 때문입니다.
14세인 이 소년은 오전 11시 3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각, 학교 도서관 바깥에서 다른 학생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투던 도중, 칼 두자루를 꺼내들더니, 상대 학생에게 휘둘러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칼을 휘둘러 대더니 그는 다른 학생들을 공격하려 위협하기도 합니다.
소년이 휘두르던 무기를 떨어뜨리게 하려고 하던 캠퍼스 경찰은 소년이 칼을 계속 휘둘러대며 이를 거부하자, 소년의 어깨를 향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총격사건 전후만을 보여줄 뿐입니다.
이 소년은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경찰당국은 무엇이 이러한 그의 행동을 야기시킨 것인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부상입은 이 소년을 알고 있던 한 학부모는 그가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