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 시각 15일 오후 11시 47분 자바섬 남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자바섬 서부에서 62살 남성과 80살 여성 등 2명이 숨졌고, 여러 지역에서 주택 등 건물 백여 채가 무너지거나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앙에서 300㎞가량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20여 초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해안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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