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요양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늘(29일) 아침 긴급 고위급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박완주 / 민주당 수석대변인]
수석대변인 박완주입니다. 2018년도 제1차 고위 당정청 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당정청은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하여 긴급 현안으로 밀양 화재 수습 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보고받고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 설 민생 안정 대책, 2월 임시국회 대책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금일 회의에서 당정청 간 결정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밀양 화재 수습 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하여 첫째, 당정청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고 정부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조기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둘째, 특히 당은 화재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사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고 정부는 소방, 경찰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화재 및 사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부상자에 대한 의료 조치, 장례 절차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셋째, 당정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화재 안전 시설 등에 대한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중소병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소규모 병원 등의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 건축물 화재 안전시설 개선 및 소유자, 관리자 등의 의무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약 29만 개 시설을 국가안전대진단을 점검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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