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그랜츠패스 — 미국, 오리건 주의 한 여성이 너무 놀라 자빠질 뻔 했습니다. 그녀의 눈을 자극하던 것이 무엇인지 알아냈기 때문입니다.

텔라지아 굴로사는 보통 소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입니다. 이들은 눈표면에 기생해서 살며, 이들이 낳은 유충은 눈물 속에서 삽니다.

소의 눈 분비샘에 기생하는 파리가 이 유충을 삼키고, 이는 파리의 소화기관 속에서 더욱 자라게 됩니다.

이 기생충은 감염된 파리가 인간의 눈 근처에 앉게 되면, 숙주인 인간에게 옮아갑니다.

여태까지 눈 기생충에 감염된 10명의 사례가 미국에서 보고되었는데요, 여태까지 텔라지아 굴로사에 의해 야기된 사례는 한번도 없었죠.

이 눈 기생충은 항기생충 약으로 제거될 수 있지만, 흉터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눈을 모니터하여, 그 어떤 기생충이 발견되면 제거하라는 권고를 받습니다.

이 기생충은 동물에게서 시력상실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