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 호스트 시 유권자 등록 센터에서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와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사원 건물 밖 유권자 등록 센터로 사용되는 텐트 안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고, 호스트 시 경찰서장은 "많은 이들이 사원을 빠져나와 선거 등록을 하기 위해 모여든 상태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유권자 등록 센터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60여 명이 사망했고,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는 자신들이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오는 10월 하원 의원 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김종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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