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부 신속대응팀 1진도 헝가리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는데요.

지금 외교부에서 관련 브리핑이 열립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오늘 5월 30일 새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탑승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여 중앙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 대응 사고자 가족 지원, 신속대응팀 파견 등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외교부 및 소방방재청 관련 인원들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하였으며 헝가지 현지 공관은 주재국 당국 협조, 현장 및 병원 지원 등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현장 지휘를 위해 오늘 현지로 향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헝가리 정부 등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우리 국민에 대한 구조, 수색 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오늘 유람선 침몰 사고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을 위해 강형식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이 나와 계십니다. 그럼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형식 / 외교부 해외안전기획관]
안녕하십니까? 강형식 해외안전관리기획관입니다. 먼저 이번 사고를 당한 가족분들에 대한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전합니다.

Q: YTN 김지선입니다. 오전 8시에 외교부가 첫 발표를 한 이후에 지금 6시간 넘게 지났습니다. 실종자 19명에서 그대로 멈춘 상태인데요. 왜 이렇게 구조가 더딘 건지, 현지 구조 상황이 궁금하고요. 또 침몰사고의 경우에는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지금 현지의 날씨가 수온 등의 여건에서 골든타임이 어느 정도인지, 또 이에 따른 수색 계획이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오전에 잠깐 발표를 한 바와 같이 현지에서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부터 현지 대응반을 마련해서 구조작업을 위해서, 신속한 구조작업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지 기상 상황이 안 좋아서 여러 가지 구조상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지금 7명 구조한 이후에 추가 구조자는 안타깝게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또 현지 헝가리 정부에 가급적 신속한 구조작업을 지금 독려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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